서울·케이옥션 12월 경매…안중근 의사 유묵 등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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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이달 19일과 20일 올해 마지막 경매를 진행한다.
먼저 서울옥션이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제176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최근 별세한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8점과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야요이 쿠사마의 '펌킨' 등도 경매에 오른다.
케이옥션은 2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김환기 뉴욕시대 작품 '4-Ⅵ-69 #65' 등 101점을 경매에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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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양대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이달 19일과 20일 올해 마지막 경매를 진행한다.
먼저 서울옥션이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제176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에는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사형 집행을 앞두고 뤼순(旅順) 감옥에서 쓴 유묵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가 출품된다.
그간 일본에 있던 작품으로, 이번 경매를 통해 국내로 환수하게 됐다.
최근 별세한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8점과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야요이 쿠사마의 '펌킨' 등도 경매에 오른다.
고미술품 가운데서는 석지 채용신이 그린 독립운동가 최전구의 초상화와 백자청화국화문병 등 백자류가 소개된다.
출품작은 총 78점, 추정가는 최소 68억원 상당이다.
케이옥션은 2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김환기 뉴욕시대 작품 '4-Ⅵ-69 #65' 등 101점을 경매에 부친다.
마찬가지로 박서보 화백의 '묘법' 등 7점이 경매에 오르며, 이우환 작가의 '선으로부터 No.77013', 데이망 허스트의 '언타이틀드' 등이 새주인을 찾는다.
한국화와 고미술로는 운보 김기창의 죽림칠현, 오원 장승업의 화조영모도를 비롯해 청자와 백자, 목가구 등이 나온다.
출품작의 총추정가는 약 70억원어치다. 9일부터 20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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