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투항한 하마스 대원?…속옷차림 남성 영상 SNS 확산

이종훈 기자 2023. 12. 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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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차림의 남성 수십 명이 고개를 숙인 채 땅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는 50여 명의 무릎 꿇은 남성들 눈이 천으로 가려져 있고, 이스라엘군이 이들을 트럭에 태우고 어디론가 데려가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한편 가자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의 행방을 쫓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사령관 11명이 지하 터널에 모인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 중 5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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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차림의 남성 수십 명이 고개를 숙인 채 땅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심하게 부서진 건물 아래 손이 뒤로 묶인 상태에서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또 다른 영상에는 50여 명의 무릎 꿇은 남성들 눈이 천으로 가려져 있고, 이스라엘군이 이들을 트럭에 태우고 어디론가 데려가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SNS에서 확산되는 영상들입니다.

현지 언론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들이 이스라엘군에 투항한 팔레스타인 남성들로, "하마스 대원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어 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가자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의 행방을 쫓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사령관 11명이 지하 터널에 모인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 중 5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사진에서 5명의 얼굴에 붉은 원을 표시한 뒤 '제거'라는 글자를 옆에 적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사진을 가자지구에서 입수한 뒤 분석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지만 누가 이 사진을 촬영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촬영 일시와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 이종훈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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