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손흥민·이강인 이긴 '이상형월드컵' 최종승자는? "너무 좋아"('마이코드')[종합]

김나연 2023. 12. 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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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세영이 AI와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8일 네이버TV 'KODE 코드' 채널에는 '마이코드' 이세영 편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세영은 AI '디디'와 만났다. 그는 "이세영으로 삼행시"를 요청했고, 디디는 "이세영은/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배우야/영원히 사랑받을거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세영은 "나도 해주겠다"며 "디디는/디제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세영 중에 가장 예쁜 이세영이 누구게? 예를들면 나라고 하면 돼"라고 말했지만, "사용자님을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기때문에 사용자님의 외모나 매력을 판단할수 없다"는 답을 듣고 "그만볼래"라고 외면하기도 했다.

이후 본격적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세영은 "앞으로 수상하고 싶은 상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되게 큰 작품에 조연상도 받고싶고 나중에 나이 들어서 공로상도 받고싶다"고 답했다. 또 자신의 별명 중 '인간 수묵 담채화'에 대해서는 "'옷소매 붉은끝동'에서 어떤 기자님께서 처음 사용하셨던것 같다. 그때부터 인간 수묵담채화가 됐다. 그래서 친언니는 나를 '인간수묵담채화님'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밈코드' 코너에서 이세영은 '아이유 덕후인증' 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아이유님을 만나길 예전부터 바라고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함께 연기 호흡 맞추고 싶은 분으로 항상 아이유님을 얘기하고 있다"며 팬심을 드러냈던 바. 이에 대해 이세영은 "DM 옛날부터 많이 보냈다. 근데 하트 눌러줬다. 아이유님이. 나를 맞팔해주셨다. 부럽지? 정말 너무 그냥 예쁘다. 그냥 너무 사랑스럽다. 어쩜 삐약삐약 말도 하고 노래도 하고. 미쳐 이뻐 죽겠다"고 애정을 발산했다.

이어 "뉴진스 마지막멤버가 될수 있다면 응할거냐"는 질문에는 "응해야지. 그건 해야지. 시켜준다는데 열심히 해야지 최선을 다해서"라고 즉답했다.

또 아역시절 극중 박은빈과 싸우는 영상을 보고 이세영은 "정말 앙증맞고 귀엽고 얄밉다"며 "은빈이랑은 되게 친한데 어릴때 작품도 워낙 같이 많이했다. 뭔가 싸우거나 맞거나 비맞거나"라고 회상했다. 다만 "지금 다시 싸워야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은빈이가 강단있다. 근데 마음이 여려서 내가 봤을 때 둘다 못 싸운다. 착하다. 여리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손흥민 선수 축하영상에 대해서는 "저는 100호골 들어가는 순간 무릎으로 슬라이딩하면서 정말 너무 기뻤다. 근데 비아냥거리는것 같더라. 그래서 여러번 다시 찍은거다. 하다보니까 민망해서 이렇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후 축구선수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고, '손흥민vs이강인'에서는 이강인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강인vs즐라탄' 결승전에서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며 "즐라탄. 너무 좋다. 너무 멋있다. 난 즐라탄이 좋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쥐를 잡았던 일화에 대해 이세영은 "중고마켓에 동네사람들끼리 대화하는데가 있다. 쥐가 나왔다고 해서 고양이가 쥐를 잘 잡는다고 해서 가방에 넣고 메고 막대기 하나 들고 갔다. 나보다 키가 크신 남자분이더라. 커튼 뒤에 계시라고 하고 혼자 했다. 쥐랑 눈이 마주쳤는데 빛을 살짝 후레쉬로 보는순간 눈이 반짝 하잖아. 근데 애가 기절해있는것 같아. 세탁기까지 넣어서 밀기에는 막대기가 짧았다. 그래서 결국 실패를 하고 왔지만 오랜 시간 고생을 했다. 만원을 받아서 차비 받았다 생각하고 집에 왔다. 나는 재밌게 시간을 보내는걸 좋아한다. 특별하게 살고싶은거다. 좀 독특한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근황을 이야기하는 '나우코드' 코너가 이어졌다. 현재 이세영은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박연우 역할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주변에서 많이 봐주신다, 반응이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남은 분량이 꽤 있어서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19세기에서 2023년 대한민국으로 온다. 눈을 떴는데 오늘 밤에 죽었던 서방님이 눈앞에서 나를 구해준거다. 그렇게 벌어지는 이 둘의 러브스토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우가 조선에 있다가 현대로 왔을때 가장 좋았던건 모든 제약이 없었던거. 조선에서는 못했던걸 현대에서는 다 가능하고 즐겁고 기뻤던 것 같다.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언제 둘이 서로의 마음을 자각하고 언제 뽀뽀를 하고 언제 손을 잡고 이런거 아니겠냐. 머지않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작품 선택 이유를 묻자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캐릭터가 성장할수 있는 결핍이 있는 인물이어서 좋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진 '넥스트 코드'에서는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이세영은 "케미가 가장 잘 맞았던 상대배우" 질문에 "누가 뭐라해도 배인혁이지. 근데 이 작품을 빼고 얘기한다면 유승호"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수중촬영에 대해서는 "괜찮았다. 숨이 길더라"고 말했고, 가장 선호하는 한복 스타일로는 "당연히 중전이다"라고 답했다.

제일 기대되는 장면으로 "스포해버린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앞으로 남은 회차들도 재밌을거다. 기대하면서 열심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세영은 "특별했다. 그래서 좋다. 달라서 좋다. 평범하지 않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 T다. 얘 T인가보다. 근데 이런말을 잘 안해준다. 이런말을 해주는 제 편들이 점점 준다. 저는 그런 말들이 듣고싶은데 그래서 참 좋았다. 좋은 자극이 됐다. 얘 너무 웃긴것 같다. 오늘 좋았다. 다음에 꼭 또 보자.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저도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까 많이 지켜봐주시고 홍보도 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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