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약속 그대로…자동전투 없고 BM도 달랐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12. 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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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PC MMORPG '쓰론앤리버티(TL)'가 지난 7일 오후 8시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의 공언대로 자동사냥은 삭제됐고 비즈니스 모델(BM)도 '페이투윈(Pay to Win)' 요소는 모두 제거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부터 신작 'TL'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 플레이도 엔씨소프트의 설명처럼 자동사냥과 자동이동 등이 모두 제거돼 수동 조작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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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식 서비스 이후 발빠른 대응 ‘눈길’…메모리 누수 문제도 정상화
쓰론앤리버티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PC MMORPG ‘쓰론앤리버티(TL)’가 지난 7일 오후 8시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의 공언대로 자동사냥은 삭제됐고 비즈니스 모델(BM)도 ‘페이투윈(Pay to Win)’ 요소는 모두 제거됐다. 다만 초반 이용자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초반 이용자들의 지적 사항을 발빠르게 대응하며 노력하고 있다. 지적받은 메모리 누수 문제도 해결했다. 주말 사이 이용자 유입 여부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부터 신작 ‘TL’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 당시 개설한 16개의 서버와 함께 5개의 신규 서버를 추가해 21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 캐릭터 생성 당시 20만개 이상의 캐릭터가 생성됐으나 서비스 시작과 함께 이용자가 몰리면서 지속해 서버 수용 인원을 확대하고 캐릭터 생성 제한도 확대했다.

실제 전일 잠시 체험한 결과 게임 내 마을과 필드 곳곳에 다수의 이용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규모 인원이 접속하는 MMORPG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게임 플레이도 엔씨소프트의 설명처럼 자동사냥과 자동이동 등이 모두 제거돼 수동 조작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캐릭터를 움직이며 일반 공격을 가할 수 있어 지난 5월 테스트에 비해 역동적인 전투가 가능했다. 상대 공격에 맞춰 방어하고 초반부터 여러 기술을 쓸 수 있는 부분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은 우려가 제기된 BM 역시 성장 패스와 배틀 패스 등 일종의 정액제 개념의 상품으로 꾸며졌다. 판매 상품도 대부분 꾸미기나 일부 보조적인 상품에 국한됐다. 획득 즉시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해 빠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아이템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일부 일시적으로 능력을 높이는 소모품이 판매되나 구매 횟수 제한이 존재했다. 현재 BM 자체에 대해서는 페이투윈 없이 기존의 약속을 지켰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다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측면이 존재한다. 추후 새로운 상품 추가 가능성, 다소 역동성이 부족한 전투 등이 지적되고 있다. 지속적인 이용자 요구에 대한 답변과 빠른 반영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서비스 초반 발생한 일부 획득 아이템의 귀속 설정 문제에 대해 빠르게 수정했고 게임 내의 일부 오류 현상과 오표기 문제 등을 발빠르게 공지하며 대응하고 있다. 메모리 누수 문제도 공지를 통해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와관련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메모리 누수 문제는 개발진들이 오전 6시에 공지를 올릴 정도로 열심히 살펴보고 있고 많이 노력해 수정됐다”라며 “주말이 되면 이용자들도 더 많이 들어오시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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