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락사무소 잔해 철거…"재산권 침해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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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020년 폭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잔해 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이 2020년 폭파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잔해에 대한 철거작업에 들어갔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철거하고 공단 내 설비를 무단으로 가동하는 행위가 남북 간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상호 존중과 신뢰의 토대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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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2020년 폭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잔해 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우리 재산권 침해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2020년 폭파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잔해에 대한 철거작업에 들어갔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2020년 폭파 이후 방치돼오고 있었는데, 지난달 말부터 시설을 철거하는 동향이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 설비를 무단가동해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무단가동 기업이 30여 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우리 정부의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우리 재산권을 지속적으로 침해하고 있다며, 재산권 침해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철거하고 공단 내 설비를 무단으로 가동하는 행위가 남북 간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상호 존중과 신뢰의 토대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지적한다.]
통일부는 우리 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 북한에 분명히 책임을 묻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정용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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