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속옷차림 남성들 대거 체포…‘하마스’ vs ‘민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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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체포·이송되는 팔레스타인 남성들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남성 수십명을 트럭에 싣고 이송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가자 지구 인근 키부츠를 습격해 민간인과 군인 1700명 이상이 숨지고 5000명가량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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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차림에 손 묶인 채 무릎 꿇리고 눈 가려
“투항한 하마스 대원” vs “민간인 무단 체포”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체포·이송되는 팔레스타인 남성들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7일(현지시각) X(구 트위터) 및 텔레그램에는 이스라엘군이 휴대폰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남성 수십명을 트럭에 싣고 이송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 이들은 모두 속옷만 입고 손이 묶인 채 천으로 눈이 가려져 있다. 일부는 이러한 모습으로 무릎을 꿇거나 앉은 자세로 무장한 이스라엘 군인의 감시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해당 영상 속 남성들이 이스라엘에 투항한 팔레스타인 남성들이라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하마스 대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현재까지 해당 영상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반면 친팔레스타인 매체는 ‘무단으로 체포된 민간인들뿐’이라 반박하고 있다.
한편 IDF는 하마스 본부가 있는 가자 지구 북부에 이어 최근 칸유니스 등 남부 지역까지 진군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가자 지구 인근 키부츠를 습격해 민간인과 군인 1700명 이상이 숨지고 5000명가량이 다쳤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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