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 첫 연극 ‘슈만‘ 전석매진으로 막공…독보적 존재감 입증
배우 박상민이 데뷔 35년만의 첫 연극 ‘슈만’ 초연을 매진 행렬 속 열광적인 환호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20일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개막한 연극 ‘슈만’(연출 김장섭, 극본/음악 휘)은 연극계 불황 속, 초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매진 사례를 발생시키며 9.7의 평점을 남겼다.
‘슈만’은 일반 관객을 넘어 감독, 작가, 배우 등 예술 관계자들이 공연 관람 이후 호평을 넘어 찬사로 이어지고 있다.
박상민은 독일 초기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 역을 맡아 음악에 대한 열정, 아내에 대한 시기, 질투를 넘어 정신병을 앓고 있는 광적인 모습, 하지만 아내에 대한 숭고한 사랑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박상민은
35년 연기의 내공으로 극의 완성도는 물론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상민은 소속사를 통해 “연극으로선 첫 작품인 만큼 신인의 자세로 임하였고 좋은 배우들과, 스테프들과 함께 해 참 영광스럽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며 “ 연극은 관람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야 완성되는 작품이더라, 많은 분들이 와서 함께 웃고 울며 호흡하면서 오히려 많은 에너지를 받고 행복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 동안 매 작품마다 스팩트럼 넓은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상민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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