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두 명 중 한 명 아침 건너뛰고, 10명 중 9명 채소·과일 안 먹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20대 2명 중 1명은 아침 식사를 건너뛰고, 10명 중 9명은 과일이나 채소를 권장량만큼 먹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식생활이 무너지면, 30, 40대에 살이 찌고, 50대 이후에 만성질환으로 고통받을 수 있는 만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대는 2명 중 1명이 아침 식사를 결식하고 총에너지의 약 30%를 지방으로 섭취하며, 10명 중 1명만이 과일 및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는 뜻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에너지 30%를 지방으로 섭취
질병청 “50대 만성질환 예방 위한 젊은 층 건강 관리 필요”

한국 20대 2명 중 1명은 아침 식사를 건너뛰고, 10명 중 9명은 과일이나 채소를 권장량만큼 먹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식생활이 무너지면, 30, 40대에 살이 찌고, 50대 이후에 만성질환으로 고통받을 수 있는 만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만성질환 등 250여 개 보건 지표에 쓰는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다. 이 조사는 지난 1998년에 도입해 매년 만 1세 이상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침을 먹지 않는 아침 식사 결식률과 지방 에너지 섭취 분율이 지난 2021년과 비교해 늘었다. 지난해 아침 식사 결식률은 남자 35.2%, 여자 32.8%로 전년과 비교해 남자는 3.8%p, 여자는 0.8%P 늘었다.
20대는 2명 중 1명이 아침을 먹지 않고, 총에너지의 약 30%를 지방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대 가운데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500g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남성 11.9%, 여성 6.5%에 그쳤다.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채소·과일 하루 섭취 권장 기준은 400g이다. 한국은 김치를 먹기 때문에, 권장 채소·과일 섭취량을 하루 500g 이상으로 설정했다.
최근 10년 동안 60대와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채소·과일을 충분히 섭취 비율은 크게 줄었다. 30대 남성의 경우 2013년 채소·과일 섭취 분율은 43%였는데, 지난해 조사에서 21.1%로 떨어졌다. 20대 여성은 같은 기간 28%에서 6.5%로 하락했다.
반대로 20대의 지방을 통한 에너지 섭취 분율은 남자 28.1%, 여자는 30.1%로 나타났다. 20대는 2명 중 1명이 아침 식사를 결식하고 총에너지의 약 30%를 지방으로 섭취하며, 10명 중 1명만이 과일 및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는 뜻이다. 다만 전 연령대에서 최근 10년 동안 탄수화물 섭취 분율은 자꾸 떨어지고, 지방과 단백질 섭취 분율은 늘었다.
한국영양학회가 올해 만 19~60세 성인 남녀 10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 채소ㆍ과일 섭취 실태’ 조사에서도 평소 신선한 생채소를 매일 1번 이상 섭취하는 응답자 비율은 11.7%에 그쳤다. 채소·과일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로 ‘먹기 번거로워서(32.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가격이 비싸서’가 29%로 뒤를 이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조사 결과 20대 식생활, 30~40대 비만 및 건강행태 악화, 50대 이상에서 만성질환이 지속해서 늘었다”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청장년층의 건강 위험 요인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질병청은 고령화에 대비한 골밀도 검사 추가와 타 기관 자료 연계를 확대하고 동일 대상자의 건강 수준 변화를 파악하는 추적조사 체계 운영 등 국가건강조사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세계개발, 에덴밸리CC 매각 실패했는데 1100억 차입은 성공... 골프존카운티 덕에 기사회생
- [K-신약 혁신가들]① 하루 한알 치매약 도전...아리바이오 “임상 완주로 신약 주권, 차백신과 면
- [단독] 수협銀, ‘李 대통령 측근’ 최기정 전 감사원 국장 감사로 선임
- “불확실성 커지고 오히려 주문 결정 빨라졌다”… 전쟁에도 수주 견조한 韓조선
- “재건축 멈출라”… 다주택자 이주비 대출 ‘0원’에 건설사 나섰다
- 한화, 스페인 기업과 신형 K9 자주포 공동 개발… 수주전 ‘막판 스퍼트’
- [르포] 새 주인 맞은 만호제강… 흑자 전환 넘어 로봇·방산·車부품으로 도약
- ‘황제주’ 삼천당제약 전인석 대표 “2500억원 규모 주식 매각…곧 중대 소식” 예고
- 모닝·레이 생산 중단에 아반떼도 출고 지연… 소형차부터 덮친 현대차·기아 부품난(종합)
- 두산 사장하던 김정관, 중국 이 회사보고 산업부 장관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