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바짝 추격…‘다음 대통령감’ 선호도 3%P차 접전[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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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포인트(P) 차까지 격차가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12월 1주 차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는 19%, 한 장관은 1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11월 2주 차 조사 대비 이 대표는 2%P 하락한 반면, 한 장관은 3%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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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6%로 3%P ↑
尹대통령 지지율 32%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포인트(P) 차까지 격차가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12월 1주 차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는 19%, 한 장관은 1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11월 2주 차 조사 대비 이 대표는 2%P 하락한 반면, 한 장관은 3%P 올랐다. 한 장관은 지난해 6월 해당 조사에 처음 등장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 김동연 경기도지사·오세훈 서울시장·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원희룡 국토부장관은 각각 2%를 얻으며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지지 성향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351명 중 41%가 한 장관을 꼽았다. 홍 시장은 7%, 오 시장과 원 장관은 각각 5%의 선호도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자 334명 중에선 50%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했다.
한국갤럽은 한 장관의 이번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대해 “최근 총선 출마설로 한층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로 직전 조사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9%로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했다.
이번에도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 1위는 이번에도 외교가 차지했다. 다만, 직전 조사 대비 11%P 하락하며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주 있었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부정 평가 이유에도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3%)’가 6위를 차지했다.
부정 평가 이유 1위로는 ‘경제·민생·물가(19%)’가 꼽혔다. ‘외교(13%)’, ‘전반적으로 잘못(12%)’, ‘소통 미흡(7%)’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5%, 민주당은 33%,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고, 민주당은 1%P 내렸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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