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 6석' 비관 전망에 "최악 가정…신뢰 어려워 재작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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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서울 49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지역이 6곳에 그쳤다는 보도에 대해 "당 사무처가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것으로 신뢰하기 어려운 자료를 근거로 했기에 다시 작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당 사무처가 작성한 총선 판세 분석 보고서에 서울 49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지역은 강남 갑·을·병, 서초 갑·을, 송파 을 등 6개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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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사무총장 "자체 판세 초안, 부적절 판단"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서울 49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지역이 6곳에 그쳤다는 보도에 대해 “당 사무처가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것으로 신뢰하기 어려운 자료를 근거로 했기에 다시 작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당 사무처가 작성한 총선 판세 분석 보고서에 서울 49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지역은 강남 갑·을·병, 서초 갑·을, 송파 을 등 6개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경합 우세’ 지역엔 강동갑, 동작을, 마포갑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고서에 대해 “당 사무처가 총선기획단에 설명하기 위해 만든 자료”라며 “최악의 경우와 최선의 경우를 분석해 그 레인지(범위)를 두는데, 그 중에서도 ‘경합 열세’를 포함해 다 진 것을 가정한 것 중 일부만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무처가) 무슨 근거로 만들었는지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며 “그동안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 국정 지지도 등을 기반으로 지역별로 전체적 분석을 했는데 너무 근거가 없어 ‘다 없애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이만희 총장은 보도된 분석 내용을 두고 “보통 우세 지역에 경합 우세 지역을 넣고, 경합 지역에 경합 열세 지역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것은 모든 경우가 다 졌을 때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 것인데 우리 후보가 너무 뒤떨어지는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조사하려면 지역구 여론조사를 해야 하는데 (총선 출마) 후보자도, 상대방 (후보자)도 선정이 안 됐기 때문에 지역구 여론조사를 해본 적이 없다”며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조사도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보고서 작성 시점을 “2주 정도 전”이라며 최선의 시나리오를 묻는 말엔 “낙관적 분석이어서 당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을 아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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