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경기 앞둔 이길수, “미스매치 아닌 데스매치, 언더독 반란 보여줄 터”

김선영 2023. 12. 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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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클럽' 출신 이길수(26, 팀 피니쉬)는 오는 16일 굽네 ROAD FC 067에서 '래퍼 파이터' 이정현(21, TEAM AOM)과 대결한다.

이길수는 승리할 시 로드FC 강자 반열에 오를 수 있기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이다.

로드FC 플라이급 파이터 이길수입니다.

한편 굽네 ROAD FC 067은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TV로는 SPOTV2,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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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수 [로드FC 제공]

‘파이트 클럽’ 출신 이길수(26, 팀 피니쉬)는 오는 16일 굽네 ROAD FC 067에서 ‘래퍼 파이터’ 이정현(21, TEAM AOM)과 대결한다.

이길수는 엘리트 복서 출신으로 탄탄한 타격을 베이스로 경기를 운영해 왔다. 비록 MMA 프로 전적이 1승 1패인 신인급 선수지만, 많은 격투 경험이 있기에 누구든 쓰러트릴 수 있는 파이터다.

상대인 이정현은 로드FC 8연승 중이기에 만만치 않다. 이길수는 승리할 시 로드FC 강자 반열에 오를 수 있기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이다.

다음은 이길수가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세요. 로드FC 플라이급 파이터 이길수입니다.

이제 대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섰습니다. 저는 이 시합이 잡히고 나서 진심으로 ‘진지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 선수가 전적도 화려하고 스펙도 좋은 건 맞습니다. 남들이 ‘미스매치’라고 할 때 저는 ‘데스매치’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팔 두 개, 다리 두 개로 싸우는데 겁날 게 뭐가 있습니까. 이제 증명할 때인 것 같습니다.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무시해도 좋고, 비난해도 좋습니다. 저는 묵묵히 이 시합에 제 모든 걸 쏟아붓겠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서 놀라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정현아 ‘이번에 지면 은퇴한다’는 말 꼭 지켜라 은퇴시켜 줄게 래퍼나 해라 이제.

한편 굽네 ROAD FC 067은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TV로는 SPOTV2,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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