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라이벌의 트레이드…홍경기 삼성으로, 박민우 SK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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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라이벌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L은 8일 SK 홍경기가 삼성으로, 삼성 박민우가 SK로 이적하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SK와 삼성은 'S-더비'를 펼치는 연고지 라이벌이지만, 지난 2월에도 김승원(삼성)과 전형준(SK)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하기도 했다.
SK는 "삼성의 요청에 따라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홍경기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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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라이벌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L은 8일 SK 홍경기가 삼성으로, 삼성 박민우가 SK로 이적하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SK와 삼성은 'S-더비'를 펼치는 연고지 라이벌이지만, 지난 2월에도 김승원(삼성)과 전형준(SK)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하기도 했다.
홍경기는 홍세용이라는 이름으로 2011-2012시즌 동부(현 DB)에서 데뷔했다. 이후 두 차례 은퇴를 거쳐 홍경기로 개명했고, 2017-2018시즌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하며 다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2-2023시즌부터 SK에서 뛰고 있다.
다만 출전 기회가 확 줄었다. 이번 시즌 4경기 평균 6분31초 출전이 전부였다.
삼성에서 슈팅력이 좋은 홍경기를 원했고, SK는 홍경기에게 기회를 주는 방안을 택했다. SK는 "삼성의 요청에 따라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홍경기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박민우는 2020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197cm 포워드로, 지난 11월 국군체육부대를 전역했다. KBL 통산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3.2점을 기록 중이다. SK는 "향후 팀의 미래 자원으로 육성 가능한 젊은 포워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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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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