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표현 사이의 균형…장마르크 톰맨 개인전 '이클립스'

김일창 기자 2023. 12. 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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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표현 사이의 균형에 대한 긴 탐색을 압축해 무의식적인 선 드로잉으로 화면이 지닌 공간적 한계를 개념적으로 확장하는 작가 장마르크 톰맨의 개인전 '이클립스'(Eclipse)가 오는 29일까지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에 채색화는 더 공간감을 형성하고, 흑백은 거리감을 주어 내면적인 표현을 나타낸다.

화면을 단순한 그리기의 공간에서 대상을 개념화할 수 있는 공간과 쓰기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작가는 페인팅과 드로잉을 모두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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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사이드 갤러리서 29일까지
장마르크 톰맨 개인전 '이클립스' 전시 전경. 아트사이드갤러리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시각적 표현 사이의 균형에 대한 긴 탐색을 압축해 무의식적인 선 드로잉으로 화면이 지닌 공간적 한계를 개념적으로 확장하는 작가 장마르크 톰맨의 개인전 '이클립스'(Eclipse)가 오는 29일까지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마르크의 기존 시리즈인 'Corridor, Delta'와 흑백시리즈 'Eclipse'를 함께 선보이며 명도와 대비가 미세하게 전환되는 표현의 차이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는 작품의 창의성에 대한 잠재적인 접근으로, 단편으로 보여지는 모든 것들을 공간적, 건축적, 자연적 현상으로 상상하게 만든다. 이에 채색화는 더 공간감을 형성하고, 흑백은 거리감을 주어 내면적인 표현을 나타낸다.

화면을 단순한 그리기의 공간에서 대상을 개념화할 수 있는 공간과 쓰기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작가는 페인팅과 드로잉을 모두 포괄한다.

그의 작품은 리듬감과 순수한 조형적 요소로만 만들어낸 역동성이 특징이다.

그러한 교차성이 작가에게는 추상의 본질로 여겨진다. 우연하지만 의도적인 방법으로 작품이 구성되는데, 이것은 작가가 느끼는 세계이기도 하다.

장마르크는 프랑스 출신으로 파리 에콜 드 보자르를 졸업하고 현재 학장으로 일하고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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