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내각 장관 아들 가자서 전사…네타냐후 "우린 계속 싸울 것"

정지윤 기자 2023. 12. 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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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 아이젠코트 이스라엘 전쟁내각 장관의 아들 갈 메이르 아이젠코트 상사(25)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전사했다고 베니 간츠 이스라엘 전쟁 내각 위원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갈 아이젠코트는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지역의 터널 갱도에서 폭발한 폭탄에 의해 사망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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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북부 터널 폭발로 전사
가디 아이젠코트 이스라엘 전쟁 내각 장관(오른쪽)과 그의 아들 갈 아이젠코트 상사. <출처=이스라엘 방위군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가디 아이젠코트 이스라엘 전쟁내각 장관의 아들 갈 메이르 아이젠코트 상사(25)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전사했다고 베니 간츠 이스라엘 전쟁 내각 위원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갈 아이젠코트는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지역의 터널 갱도에서 폭발한 폭탄에 의해 사망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전했다. 갈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내 사망했다.

아이젠코트 내각은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남부 사령부를 순회하던 중 비보를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츠 위원은 "모든 이스라엘 국민과 함께 가디와 그의 가족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며 "갈이 목숨을 바친 신성한 대의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갈은 용감한 전사이자 진정한 영웅이었다"며 "우리의 영웅들은 헛되지 않았으며 우리는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추모와 함께 결의를 다졌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10월7일 하마스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측 전사자는 89명으로 늘어났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보도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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