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Cars] 침착함에 강렬함까지… 세련美 장착한 혼다 `새로운 어코드`

이상현 2023. 12. 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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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타보니
직선 라인 부각해 강한 인상 연출
전면부 수평 그릴 넓은 전폭 강조
복합연비 16.7㎞/h, 장점 중 하나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 신규적용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2열. 이상현 기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제공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제공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제공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이상현 기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트렁크. 이상현 기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1열. 이상현 기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제공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제공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제공

마치 전기차를 탄 느낌처럼 정숙했다. 혼다의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타서 주행하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여기에 복합한 도심에서도 15㎞/h 이상 나오는 연비는 왜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하이브리드 차량에 공을 들이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최근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타고 서울 여의도에서 경기도 김포시 일대 약 60㎞ 구간을 주행해봤다.

차체 외관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중형 세단 정도의 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생각됐다. 실내 공간 역시 마찬가지였다.

차량의 외관은 낮고 길쭉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날렵하다는 인상도 줬다. 여기에 전면 주간 주행등 역시 좌우로 뻗은 느낌이어서 차체가 더욱 낮게 깔렸다는 인상을 줬다.

혼다 코리아의 설명에 따르면 이 차량은 풀 LED 블랙 아웃 헤드라이트를 중심으로 직선 라인을 강조해 스마트하고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고, 전면부 수평 그릴도 넓은 전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차체의 길이 역시 이전 모델 대비 65㎜ 더 길어졌다.

일반 도로에 진입해 주행해보니 차량이 너무 조용해서 마치 전기차를 주행하는 느낌이 들었다. 전기 모터로 주행할 때는 전기차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고, 엔진을 사용할 때도 엔진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주행 질감은 천천히 가속도를 높이는 느낌이었지만, 빠르게 속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도 힘이 부족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정숙함과 함께 놀랐던 점은 연비였다. 이날 60㎞ 가량을 주행하면서 연비를 모니터링 한 결과, 도심의 경우 16~17㎞/h 수준이 나왔고, 도시고속도로에서는 24~25㎞/h 까지 나왔다. 이 차량의 복합 연비가 16.7㎞/h임을 감안하면 연비는 탁월한 장점으로 생각됐다.

특히 가득 주유했을 때 주행가능 거리는 무려 800㎞가 넘어, 산술적으로는 연비 주행을 했을 때 한 번의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됐다.

도심 주행 시에는 오토홀드 기능을 활용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피로도를 줄여줬다. 사이드 미러의 경우 운전석은 볼록거울, 보조석은 일반 거울로 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두 거울이 모두 일반 거울로 되어 있는 것과 비교해 조금 불편했다.

주행모드는 스포츠, 일반, 이콘(ECON), 개인(Individual) 등 4가지가 있었는데, 체감상 스포츠는 초반 가속과 고속주행의 상황에서, 에콘모드는 전기 모터의 효율을 최대한으로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다.

중간 기착지에 도착해 뒷좌석에 직접 앉아봤다. 중형 세단 크기다 보니 무릎 공간은 넉넉한 편이었고 트렁크 공간 역시 동급의 중형 세단 수준이라고 생각됐다.

도시고속도로 구간에서는 80㎞/h에 맞추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했다. 앞 차와의 거리를 가장 짧게 설정했지만 기능이 다소 보수적으로 작동하는 기분이었다.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벌렸고, 앞 차량이 차선을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가까이 붙지 않는 느낌이었다.

또 차량을 잘못 인지해 오작동을 하는 경우는 연출되지 않았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조작할 때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했다.

이 차량에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최초로 신규 적용됐는데, 이 시스템은 어느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예를들어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해 코너링 시 추가되는 감속도를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저속 브레이크 시스템, 충돌 경감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 오토 하이빔, 후측방 경고 시스템, 보스 오디오 시스템, 혼다 커넥티드 서비스 등 다양한 운전자 편의기능이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5340만원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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