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박나래VS김숙, 불꽃 튀는 팀장들의 매물 대결 '무승부'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김문섭,김진경)에서는 의뢰인 가족이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덕팀의 '콩콩밭밭'을 선택해 양 팀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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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귀농을 꿈꾸는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500평 주말농장을 가꾸던 중 농사가 체질임을 깨닫고 귀농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희망 지역은 충청남도 아산시로 마당은 필수!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집을 바랐다. 또, 농기구 보관을 위한 창고도 필요로 했으며,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다.

발품 방식이 달라진 '홈즈'는 양 팀의 코디들이 함께 현장에 출격했으며, 이번 주는 복팀 대표로 박나래, 덕팀 대표로 김숙과 가수 헤이즈가 출격해 팀장전으로 이루어졌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의 '아산 전원일기'였다. 시내에서 차로 2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차로 3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었다. 담장 벽화가 눈에 띄는 집으로 2011년 리모델링을 마쳐 우드 감성의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본채와 별채로 이루어진 집으로 본채는 모든 공간이 널찍했으며, 별채 역시 다양하게 활용가능했다.

두 번째 매물은 아산시 배방읍의 '저수지뷰 빨간 지붕집'이었다. KTX 천안·아산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인근에 수철 저수지가 있어, 집 안 곳곳에서 저수지를 감상할 수 있었다. 잘 가꿔진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2층 역시 미니 거실과 넓은 방 그리고 야외 베란다가 있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아산시 염치읍의 '콩콩밭밭'이었다. 토지면적 1163㎡, 대지면적 659㎡를 자랑하는 역대급 규모의 매물로 넓은 밭과 활용도 높은 창고들이 기본 옵션으로 주어졌다. 마당 한편에는 넓은 밭 외, 평상이 있는 잔디마당과 텃밭이 있었으며 내부 역시 초대형 거실과 방들이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아산시 송악면의 '헤이~키즈 주택'이었다. 마을버스와 스쿨버스 정류장 앞에 위치한 매물로, 아산 시내까지 차로 20분 소요됐다. 신축급 주택으로 넓은 앞마당은 활용도가 높았으며, 주차장 입구에는 전기차 충전기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탁 트인 거실에선 논&산 뷰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볼풀과 그네, 다락방 등 곳곳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져 있었다.

복팀은 '아산 전원일기'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헤이~키즈 주택'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가족은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덕팀의 '콩콩밭밭'을 최종 선택하며, 압도적인 밭 크기와 아산 농업기술센터가 같은 읍에 있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런가하면,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에서는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나마스테 시골집'을 임장했다. 100년 넘은 전통 흙집에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이었다. 본채는 서까래 지붕 아래 샹들리에 조명, 현대식 주방으로 동·서양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었으며, 별채는 다양한 식물들로 해외 휴양지를 연상케 했다.

다음 주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