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왕중왕전' 쇼트 1위…18년 만에 금메달 도전

김형열 기자 2023. 12. 8.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살 피겨 유망주 신지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아는 오늘(8일)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신지아는 69.08점을 받아, 일본 시마다 마오에 0.81점 앞선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한국 여자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7년 만의 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제 1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15살 피겨 유망주 신지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아는 오늘(8일)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매혹의 왈츠' 선율에 맞춰 2년 연속 왕중왕전을 시작한 신지아는 첫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에서 살짝 중심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남은 두 번의 점프는 누구보다 높고 화려하게 날아올랐고, 경쾌한 스텝과 빠른 스핀으로 은반을 수놓았습니다.

신지아는 69.08점을 받아, 일본 시마다 마오에 0.81점 앞선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한국 여자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7년 만의 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제 1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유성은 5위에 올랐고, 권민솔은 6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 싱글에서도 김현겸과 임주헌이 차준환 이후 7년 만의 메달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김현겸은 트리플악셀을 비롯한 3번의 점프 과제를 깔끔하게 날아오르고, 스핀과 스텝 모두 최고 레벨을 받으며, 개인 최고점인 77.01점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임주헌도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김현겸에 3.29점 뒤진 2위를 차지해 사상 첫 동반 메달의 꿈이 커졌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