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플랫폼은 웬만하면 닮아가나? 인스타도 ‘별풍선’ 쏜다

7NEWS팀 입력 2023. 12. 8. 07:25 수정 2023. 12. 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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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양진경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인스타그램·유튜브 같은 동영상을 서비스하는 기업이 이용자 유치를 두고 서로가 서로의 핵심기능을 도입하는 등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트래픽과 사용자 수 자체가 광고 수익이나 유명 크리에이터 영입 등 돈과 경쟁력으로 직결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이나 ‘별풍선’은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상징하는 핵심기능이었습니다. 유튜버는 채널 무작위 노출을 확대하기 위해 시청자에게 ‘구독 3종 세트’ 버튼 클릭을 유도하고, 아프리카TV는 후원 기능을 내세우며 BJ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뾰족한 특성을 내세워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대표주자 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어느 플랫폼이건 사용자 경험면에서 비슷합니다. 새롭게 도입했다는 기능을 뜯어보면 어딘지 모를 익숙함이 느껴진달까요. 유행은 워낙 빠르게 지나가고, 경쟁 또한 갈수록 격화해서 그런 걸까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봐야 할 플랫폼은 많은데 하루에 시청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또 자신에게 익숙한 기능이 이용 중인 플랫폼에 없으면 낯설어합니다.

그러다보니 잘 정착된 타사의 서비스를 서로 도입했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뒤이어 따라가기만 해도 어느정도 성공이 보장된 가도를 걷는 셈이니까요. 인스타그램은 틱톡에 이어 숏폼 ‘릴스’를 출시했고, 카카오는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와 유사한 ‘PUNG(펑)’을, 유튜브는 ‘슈퍼챗’과 ‘숏츠’를 도입했습니다. 자사의 체류시간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었는데, 어딘지 모르게 서로가 서로의 꼬리를 물고 있는 모양새가 연상됩니다.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

이번에는 ‘유료 구독’ 모델이 업계의 뜨거운 감자입니다. 유료 구독은 인터넷 기업이 새롭게 발굴한 수익 모델입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해 체류시간과 트래픽을 늘려 수익을 확대하는 전략입니다. 국내 사례로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가 대표적입니다.

지난 5일부터 인스타그램은 크리에이터 유료 구독 모델과 유료 후원 기능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구독료를 지불한 독자는 릴스, 라이브, 스토리 등 독점 콘텐츠를 제공받고, 자신이 남긴 댓글과 DM 옆에는 보라색 배지가 달려 일반 이용자와 구분됩니다. 유튜브 채널을 유료 구독하면 얻는 혜택과 비슷합니다.

‘기프트’는 유료로 릴스 콘텐츠를 만든 크리에이터를 후원하는 기능입니다. 앱에서 유료 재화인 ‘스타’를 구매해 크리에이터에게 보내는 방식입니다. 인스타그램이 수익화 모델을 본격 도입한 이유는 유튜브 숏츠나 틱톡에 맞서 더 많은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사용자에게 익숙한 기능이 많이 탑재되면 편리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플랫폼들이 서로를 닮아가면 그때는 무엇을 경쟁력으로 내세워야 할까요? 요즘 잘 나가는 플랫폼치고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과 ‘별풍선’을 장착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핵심 기능을 서로 가져다 쓴 결과로 내세워 온 특장점이 다같이 무뎌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됩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못잡으면 준공 승인 못받는다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는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지자체의 준공(竣工) 승인을 받지 못하게 된다. 현재는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 못해도 입주 후 건설사가 보강 공사를 하거나 입주민과 협의해 금전적 보상을 하도록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아예 준공 승인이 떨어지지 않게 처벌 규정을 둬 입주가 불가능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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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로또 영장’ 되나 했더니… 전직 영장 판사 “발부 기준 없다”

한 해에만 14만명이 구속되던 시절이 있었다. 경북 김천시 인구만 한 숫자다. 먼 얘기가 아니라 1996년의 일이다. 당시만 해도 법원이 수사 기록만 보고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때여서 발부율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해 영장 발부율이 92%였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 도입 이후 영장 발부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건수를 크게 줄었다. 일단 구속부터 하고 보던 검찰 수사 관행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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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키이우역 들어온 ‘설국열차’… 어둠 속에서 부상병들이 내렸다

우크라이나의 기차는 개전(開戰) 초기 피란민을 후방으로 실어나르는 생명줄 역할을 했다.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2월 24일 오전 ‘모든 기차 무료’를 발표한 후 전방 격인 남동부에서 후방으로 피란민 400만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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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금감원장은 유임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과 김소영 부위원장을 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연말 개각 때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교체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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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일대일로 탈퇴… 떠나는 EU, 못 잡는 중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7일 유럽연합(EU)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유럽은 서로 이익이 되며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하고, 정치적 신뢰를 두텁게 해야 한다”면서 “각종 간섭을 배제하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회담이 열리는 시기에 이탈리아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로와 해상 실크로드) 탈퇴를 공식 통보해 중국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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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소아과 지원 0명… ‘빅5 병원’도 필수의료 미달

6일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무리한 결과, 서울 종합병원 ‘빅 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도 소아과·흉부외과 등 필수 의료 분야에서 대거 ‘미달’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7일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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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내년부터 학폭 조사 손뗀다… 전담 조사관 2700명 배치

내년부터 학교 폭력 사건 조사를 교사 대신 퇴직한 경찰이나 교사 등 ‘전담 조사관’이 담당한다. 2004년 학교폭력예방법이 생긴 이후 20년 만에 학폭 처리 방식이 대폭 바뀌는 것이다.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사건 조사의 전문성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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