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방송 10년…“1인 가구 향한 짠한 시선, 응원으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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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1인 가구'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방송가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MBC '나 혼자 산다'가 올해로 10년을 꽉 채웠다.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1인 가구수가 2013년 453만에서 지난해 750만까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행복을 좇는 출연자들의 일상에 공감을 드러내는 시청자도 점차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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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달라진 대중들 시선 체감”
박나래 “출연자 또 다른 가족됐다”
유명인 삶이지만 대중들 공감 충분
김헌식 평론가 “개인의 행복 존중”

특히 프로그램이 10년간 ‘나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1인 가구를 향한 선입견을 깼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11월부터 현재까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회장’ 전현무는 “10년을 출연하니 1인 가구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걸 체감한다”고 말했다.
●“개인의 행복과 가치관 존중 인식”
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내용으로, 최근에는 전현무와 방송인 박나래, 웹툰작가 기안84, 샤이니 키, 배우 이장우,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김대호 아나운서 등이 출연하고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에서 요리, VR게임, 산책, 고양이 돌보기, 여행 등 각자의 취미를 즐긴다.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1인 가구수가 2013년 453만에서 지난해 750만까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행복을 좇는 출연자들의 일상에 공감을 드러내는 시청자도 점차 많아졌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팜유즈’를 결성해 맛집 투어를 다니는 등 취미와 취향 중심으로 뭉친 1인 가구들의 교류가 그려지며 예능적인 재미도 끌어올렸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7일 “‘나 혼자 산다’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사회에서 개인의 선택과 가치관을 존중할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인식 전환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유명인들이 중심이지만 시청자도 공감할 여지가 충분히 담겨 1인 가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하는 데 일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독립 과정 ‘꿀팁’도 풍부해 스타들의 화려한 일상뿐 아니라 1인 가구의 현실적인 문제도 담았다. 지난달 출연한 배우 이유진이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을 통해 전세가의 80%를 대출 받아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하고, 전세반환보증보험을 신청하는 과정을 그린 에피소드가 대표적이다. 실생활에 유용한 1인 가구 관련 서비스나 상품들도 자주 등장해 갓 독립한 젊은 시청자 사이에서도 화제다.
특히 10년간 댄서 허니제이 등 결혼으로 인해 하차한 출연자들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가구를 존중하고 각자의 장점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전현무는 최근 진행한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초창기에는 짠한 시선도 받았는데 요즘에는 1인 가구의 삶을 다양하게 즐기는 시대가 오면서 많은 시청자가 당당하게 혼자 사는 내 모습을 응원해준다”고 돌이켰다. 박나래도 “처음엔 혼자의 삶을 소개하는 게 어색했는데 출연자들이 또 다른 가족처럼 끈끈하게 모이면서 나도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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