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좋아요"…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 상금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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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에서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으로 열린 골프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의 상금이 주목받고 있다.
초대 우승자 이예원 선수가 받은 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 현재 가치는 약 12억2500만원에 달한다.
위믹스 챔피언십의 대회 총 상금 규모는 100만 위믹스, 최종 우승자인 이예원 선수에게는 25만 위믹스가 포함된 상금 대체불가토큰(NFT)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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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당시보다 위믹스 시세가 2배 넘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1위믹스 당 4900원대에 거래됐다. 지난 6일 코빗이 1년만에 다시 위믹스를 거래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위믹스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상금으로 25만 위믹스를 지급받은 이예원 선수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의 대회 총 상금 규모는 100만 위믹스, 최종 우승자인 이예원 선수에게는 25만 위믹스가 포함된 상금 대체불가토큰(NFT)이 수여됐다.
우승 당시 위믹스는 국내외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1개당 2300~2400원대에 거래됐다. 원화로 환산해 최종 우승자인 이예원 선수가 수령할 수 있는 상금은 6억원의 가치였다. 이후 위믹스 가격이 급등으로 지난 7일 오후 기준 위믹스가 49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 가치는 12억2500만원 수준에 달한다.
이예원 선수가 NFT 형태로 받은 위믹스는 록업(일정 기간 거래 금지) 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1일부터 특정 플랫폼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위믹스를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최근 오름세를 기록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예원 선수는 더 많은 금액에 현금화 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위메이드는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 상금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1 위믹스당 최소 500원을 보장해 이예원 선수가 지급받게 되는 상금은 최소 1억2500만원이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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