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호vs16호 해외 수출용 무대, 임재범 “어찌 합니까 어떻게 할까요”(싱어게인3)

이하나 2023. 12. 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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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호와 16호가 해외에서도 통할 감성으로 대결을 펼쳤다.

12월 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는 3라운드 '라이벌전'에서 59호와 16호의 대결이 펼쳐졌다.

59호는 쟁쟁한 상대 중 16호를 지목했다.

59호는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다가 '그냥 화려하게 죽자. 그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했다"라고 16호를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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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캡처)
(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59호와 16호가 해외에서도 통할 감성으로 대결을 펼쳤다.

12월 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는 3라운드 ‘라이벌전’에서 59호와 16호의 대결이 펼쳐졌다.

59호는 쟁쟁한 상대 중 16호를 지목했다. 59호는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다가 ‘그냥 화려하게 죽자. 그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했다”라고 16호를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16호도 “개인적으로 참가자분들 중에서 다방면으로 실력이 제일 월등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재밌는 대결의 상대로 저를 택하셨는게 굉장히 인정받은 느낌도 나고, 외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소스를 얻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무대 위 두 사람 모습을 본 코드 쿤스트는 “지구촌 대축제 같다”라고 반응했고, 윤종신은 “지금 보시는 시청자 분들이 볼륨만 줄이면 이승기가 진행을 보는 추석 특집 외국인 노래자랑 같다”라고 비유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59호는 악뮤의 ‘낙하’를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과 편곡으로 완벽하게 재해석 했다. 규현은 “확실한 건 오늘 잘 때 꿈에 나올 것 같다”라고 평했고, 백지영은 “59호님이 촉수로 눈을 찌를 것만 같은 불편함을 느꼈다. 그 불편함에 완벽히 매료됐다. 불편했는데 그게 매력적이고 섹시했다. 59호님이 편곡과 가창의 완성도가 그걸 채워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미치광이 과학자 같았다. 도입부터 끝까지 여기저기 정신없이 끌려다니는 환상적인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저를 완벽하게 난사하신 저격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16호는 자신을 무한히 지지해 주는 아내를 위해 선물하는 마음으로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소울풀한 감성으로 재해석 했다. 임재범은 “심사를 할 수 있게 해줘야 심사를 하지. 두 분 다 왜 그러나. 그냥 즐길 수밖에 없었다. 아휴 잘했다”라고 평했다.

평가를 앞두고 이승기는 “‘싱어게인’ 대한외국인 노래자랑.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바이브다”라고 소개했다. 김이나도 “이건 진짜 해외 수출용이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두 사람의 박빙 승부에 한 명만 선택하기 어려워했다. 임재범은 “이걸 어찌 합니까. 어떻게 할까요”라며 자신의 히트곡 ‘고해’의 가사를 이용해 괴로움을 표출했다.

고민 끝에 심사위원들은 결정을 내렸고, 16호가 5대 3으로 승리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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