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주문하면 성접대" 中 발칵…사진 속 여성 찾아냈더니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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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배달원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해 뭇매를 맞았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서 팔로워 43만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샤오두두'가 지난달 16일 자신의 계정 홍보를 위해 올린 영상이 논란이 됐다.
배달원을 성적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샤오두두는 사과하며 "불쾌감을 주는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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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배달원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해 뭇매를 맞았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서 팔로워 43만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샤오두두'가 지난달 16일 자신의 계정 홍보를 위해 올린 영상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서 샤오두두는 현지 음식 배달 플랫폼 '메이퇀'의 유니폼과 검은색 미니스커트, 반투명 검은 스타킹, 하이힐을 착용한 채 음식을 배달하고 있었다.
이후 영상 캡처본이 온라인상에 공유되며 여성 배달원이 성 접대를 한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중국 최남단 하이난섬의 한 식당이 1400위안(약 26만원)짜리 소고기 내장탕을 판매 중이며, 이를 배달 주문하면 배달원 복장의 여성을 보내 성 접대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이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메이퇀의 한 직원은 중국 매체 훙싱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여성(샤오두두)의 복장은 메이퇀의 복장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두두 외에도 메이퇀의 유니폼과 함께 짧은 치마 등을 입은 모습을 촬영해 올린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저렇게 입고 음식을 배달하는 건 불가능하다" "어떻게 저런 옷을 입고 배달하냐. 말도 안 된다" "어쩌다 이런 소문이 난 건지 모르겠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배달원을 성적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샤오두두는 사과하며 "불쾌감을 주는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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