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에 울린 “김치사랑” 한국말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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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많이 사랑해 주세요."
미국 공화당 소속 한국계 영 김(사진) 연방 하원의원이 6일(현지시간) 하원 본회의에서 한국말로 또박또박 이렇게 외치며 김치를 홍보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한때 한국 가정의 식탁에만 국한됐던 김치가 이제 100여년 전 첫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도착한 이래 미국에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요리의 아이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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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행사서 민주 원내대표 축사도
“김치를 많이 사랑해 주세요.”
김 의원은 “배추나 다른 채소를 절여서 만든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반찬”이라고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16명과 함께 한국이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한 것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미국 하원 의원회관인 캐논빌딩에서 김치의 날을 축하하고 김치를 홍보하는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한인 커뮤니티는 미국의 멋진 다양성 모자이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는 훌륭한 음식을 요리한다”면서 “나는 김치와 한국식 바비큐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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