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김지한 "3라운드 MVP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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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는 날이 기다려져요."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우리카드 김지한(24)이 이번에도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지한은 "(3전전승을 한) 대한항공전 뿐만 아니라 최근 경기할 때 긴장이 되거나 부담이 있지 않다. 오히려 경기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하니 팀도, 나도 잘 되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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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경기하는 날이 기다려져요."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우리카드 김지한(24)이 이번에도 팀 승리에 앞장섰다.
우리카드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4-26 25-23 25-23 25-22)로 이겼다.
김지한은 공격성공률 53.33%를 기록하며 19점으로 활약했다.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도 곁들였다.
김지한의 활약에 힘입어 1위 우리카드(11승3패 승점 30)는 3연승을 질주했다. 2점 차로 붙어있던 2위 대한항공(8승5패 승점 25)은 승점 5차로 밀어냈다.
경기 후 만난 김지한은 "오늘 지면 1위를 뺏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 대한항공이란 강팀을 상대로 3연승을 했다는 게 장기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대한항공은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일군 강팀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3전전승을 이어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한은 "시즌은 6라운드까지 있고, 대한항공은 강팀이다보니 포스트시즌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이이고 있는 게 이후에도 자신감도 되고, 도움도 될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실 개막 전까지 우리카드는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솔직히 1위까지는 생각하지 못하긴 했다"고 털어놓은 김지한은 "비시즌 때 약팀이란 소리를 선수들이 다 들었기 때문에 더 자극이 됐다. 그게 지금 결과로 이렇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적이 나다보니 더욱 신바람이 난다. 김지한은 "(3전전승을 한) 대한항공전 뿐만 아니라 최근 경기할 때 긴장이 되거나 부담이 있지 않다. 오히려 경기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하니 팀도, 나도 잘 되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스스로도 자신의 성장을 느낄 정도다. "경기를 하며 이전보다 움직임이 좋아진 게 느껴진다. 실력이 늘었다는 걸 느끼다보니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김지한은 한국전력 임성진과 절친 사이이기도 하다. 임성진 또한 이번 시즌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남자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지한은 "성진이가 2라운드 MVP를 했으니, 나는 3라운드 MVP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자극이 됐다"며 "부럽다기 보다 성진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경쟁 관계 속에서 좋은 자극이 된다. 나도 성진이에게 '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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