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SON 앓이' 토트넘 감독, 극찬의 연속… "위대한 선수, 본보기 되는 사람"

박건도 기자 2023. 12. 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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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또 주장 손흥민(31)을 극찬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스퍼스의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서 잠재력을 폭발하며 토트넘 최고의 공격 옵션으로 활약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모든 면에서 엘리트다. 선수 경력 막바지에는 그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라 평가받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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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손흥민과 포옹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포스테코글루 감독(왼쪽)과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또 주장 손흥민(31)을 극찬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스퍼스의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서 잠재력을 폭발하며 토트넘 최고의 공격 옵션으로 활약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필수적이다.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이탈했고, 전 주장 위고 요리스(36)는 전력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9번 자리에 이어 주장직까지 꿰찼다"라고 치켜세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8일 오전 5시 15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앞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손흥민을 직접 언급하며 "그는 매우 뛰어나다. 매일 그와 함께 일하고 있다"라며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다. 몇 번이나 발전을 거듭한 선수다. 손흥민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극찬을 남겼다.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모든 면에서 엘리트다. 선수 경력 막바지에는 그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라 평가받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왼쪽)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오른쪽). /AFPBBNews=뉴스1
교체되어 나오는 손흥민을 안아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첫 빅리그 도전 중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유의 공격 전술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과감히 사용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잘 통했다. 토트넘은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거두며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다만 최근 4경기에서는 1무 3패로 흔들렸다. 이 기간 무려 11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 그는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라며 "브레넌 존슨(22)과 데얀 클루셉스키(23)가 본인의 역할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지오바니 로 셀소(27)는 미드필드에서 몇 골을 넣고 있다. 토트넘은 아직 발전 단계에 있다"라고 봤다.

올 시즌 시작 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스코틀랜드의 셀틱을 이끌었다.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토트넘에 오자마자 주장단 교체를 단행했다. 손흥민이 캡틴을 맡으며 토트넘 역사상 첫 비유럽인 주장이 됐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토트넘 주축 스트라이커로 발전했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던 손흥민이 케인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중앙에서 부진했던 히샤를리송(26)이 윙으로 빠지거나 마노르 솔로몬(24)과 존슨 등이 손흥민의 본 포지션에서 뛰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9골로 프리미어리그 전체 득점 단독 3위이자 팀 내 득점 1위다. 제임스 매디슨(26)과 미키 판 더 펜(22)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주전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

감독의 손흥민 칭찬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토트넘의 팬 포럼 행사에서도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자 훌륭한 인간이다. 오랫동안 지켜본 존경받는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왼쪽)과 악수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오른쪽). /AFPBBNews=뉴스1
지난 7월 프리시즌 경기 전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왼쪽)과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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