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쫓겨났는데 인기 폭발이네!"…이번엔 '바르셀로나'가 원한다

최용재 기자 2023. 12. 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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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쫓겨났는데 되려 인기가 폭발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다.

데 헤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1군에 데뷔했고, 2011년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2023년까지 12시즌을 뛰었다. 총 545경기를 소화했고, EPL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8회 우승을 경험했다.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맨유에 버림을 받았다. 지난 시즌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았고, 맨유는 데 헤아와 이별을 결정했다. 데 헤아는 맨유 연봉 1위였다. 연봉을 깎으면서까지 맨유에 잔류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맨유는 데 헤아를 대신해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맨유를 떠난 데 헤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여러 이적설이 돌았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다. 여전히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신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데 헤아를 노리는 팀들이 다시 생겨나고 있다. 팀 내 간판 골키퍼의 부상에 따른 여파다. 핵심 골키퍼를 잃은 팀들이 검증된 골키퍼로 막으려는 시도다. 데 헤아가 제격이다.   

최근 뉴캐슬이 데 헤아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간판 골키퍼 닉 포프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포프는 어깨 탈골 부상으로 최대 4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뉴캐슬이 데 헤아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또 한 팀이 등장했다. 이번에도 간판 골키퍼의 부상이 나왔다. 스페인의 명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적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수술대에 오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 "테르 슈테겐이 허리 수술을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테르 슈테겐 공백을 데 헤아로 채우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움직이는 것이다.

스페인의 'Ok Diario'는 "바르셀로나가 뉴캐슬의 데 헤아 영입 계획을 위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테르 슈테겐의 대체자로 FA 신분인 데 헤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테르 슈테겐은 허리 수술로 3~4개월 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비드 데 헤아,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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