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소상공인·자영업자, 우리 경제 근간"…대기업에 상생 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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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자본주의 산업, 이런 사회에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라며 정부 정책의 핵심 타겟이 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를 다니면서 경제에 매진하는 이유도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시장을 넓혀 놓으면 지금은 경쟁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우리의 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스타트업들이 함께 넓은 시장에 같이 가서 뛰기 때문이다. 그것이 또 바로 민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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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대통령님 센스가 대단"…윤 대통령 "영업사원 아닙니까"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자본주의 산업, 이런 사회에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라며 정부 정책의 핵심 타겟이 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윈·윈터 페스티벌에 참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를 다니면서 경제에 매진하는 이유도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시장을 넓혀 놓으면 지금은 경쟁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우리의 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스타트업들이 함께 넓은 시장에 같이 가서 뛰기 때문이다. 그것이 또 바로 민생"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의 국정기조와 정책의 핵심 타겟을 여기에 잡아서 우리의 경제와 안보에 근간을 튼튼히 하는 것이 나라의 지속가능성과 성장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중견기업, 대기업 경영하시는 분들에게도 회사의 어떤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이런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를 하고 있다"며 "국가가 여러가지 제도나 정책적으로도 그것을 유도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DDP 실내외에 설치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스를 찾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제주도에서 초콜렛을 가공, 생산하는 업체의 부스에 들러 시식하고 초콜렛을 사기도 했다. 이 업체 대표가 다섯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듣고 놀라움을 표한 윤 대통령은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우리 애국자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초콜렛 제품을 들고 촬영하니 업체 대표는 "대통령님 센스가 대단하십니다"라 했고, 윤 대통령은 "영업사원 아닙니까"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통영 석화를 파는 한 상인이 대선후보 시절 통영을 방문했을 때 꽃다발을 선물로 드린 적 있다고 하자 악수를 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강릉 어민들과 함께 생선으로 강아지 수제간식을 만드는 소상공인에게서 반려견인 써니, 마리, 새롬이를 위한 간식을 구매했다. 제품을 구매한 윤 대통령은 "근데 요즘 강아지들이 말을 안 들어서 줘도 될지 모르겠다"고 하자 주위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등 민관 관계자 100여 명을 비롯하여 70여 개 업체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눈꽃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 지자체, 유통사, 향토기업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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