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로 쭉 가는 게 좋죠!” 에이스 김지한 앞세운 선두 우리카드, ‘디펜딩 챔프’ 대한항공에 시즌 3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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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위로 쭉 가는 게 좋죠."
신영철 감독은 '우리카드 선수들은 상위팀을 추격할 때와 현재 순위를 지키려 할 때 중 언제 좀더 강한 동기를 얻고,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느냐'는 질문에 한 치도 망설이지 않았다.
선두 유지를 위해서라도 7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는 우리카드에 몹시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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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은 ‘우리카드 선수들은 상위팀을 추격할 때와 현재 순위를 지키려 할 때 중 언제 좀더 강한 동기를 얻고,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느냐’는 질문에 한 치도 망설이지 않았다. 신 감독의 대답은 단연 ‘순위 유지’였다. 19세에 주전 세터를 맡은 한태준의 경험 부족, 경기장마다 기복을 겪는 외국인선수 마테이의 적응력 등 불안요소가 언제 터질지 몰라 불안해하며 한 말이 아니었다. 그는 “감독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봐야 한다”며 “지금 경기력이나 자신감을 보더라도 계속 1위를 달리는 게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선두 유지를 위해서라도 7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는 우리카드에 몹시 중요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대한항공이 승점 2점차로 쫓고 있었다. 우리카드로선 자칫 선두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단 한 차례(10월 19일 삼성화재전~25일 우리카드전·2연패)밖에 연패가 없었다. 신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대한항공은 한 번 지면 절대로 연패에 빠지려 하지 않는 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1·2라운드에 대한항공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챙겼다. 그럼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4-26 25-23 25-23 25-22)로 제압했다. 이날도 마테이(25득점·공격성공률 47.83%)가 주포였지만, 김지한(19득점·53.33%)이 날카로운 공격을 보탰다.
김지한은 팀이 필요로 할 때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우리카드는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줬는데, 2세트에도 1~2점차 접전을 이어갔다. 김지한은 2세트에만 팀 내 최다인 6점을 뽑아내며 반격에 앞장섰다. 3세트에는 마테이와 나란히 6점씩을 올리며 대한항공을 흔들었다. 3세트 22-22 동점 상황에서 상대 범실에 이은 퀵오픈 성공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것도 김지한이었다. 4세트에는 블로킹 득점도 보태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1승3패(승점 30)로 선두를 질주했다. 그대로 2위에 머문 대한항공(8승5패·승점 25)은 2연패로 올 시즌 2번째 연패를 기록했다.
장충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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