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유통기한 없는 마라탕?…무표시 제품 쓴 가맹점 적발

김민정 기자 2023. 12. 7.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 마라탕 가맹사업체의 식품제조공장입니다.

[최혁규 KNN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제조일자와 유통기한 등 기본적인 표시사항이 하나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무표시 제품을 납품받아 조리에 사용한 가맹점 11곳도 적발했습니다.

[이상연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장 : 유사한 불법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에서 소비단계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위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 마라탕 가맹사업체의 식품제조공장입니다.

소스 통에는 마라탕 소스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선반 위에는 마라탕 육수 가루도 빽빽하게 쌓여 있습니다.

[사서 우리가 다 만든 겁니다.]

하지만 식품제조가공업으로 등록되지 않아 이곳에서 식품을 만드는 건 불법입니다.

이 업체는 부산 경남 11개 가맹점에 식료품을 납품해, 열 달 동안 4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최혁규 KNN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제조일자와 유통기한 등 기본적인 표시사항이 하나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무표시 제품을 납품받아 조리에 사용한 가맹점 11곳도 적발했습니다.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소 5곳도 적발됐습니다.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제육볶음 재료인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이다 들통이 났습니다.

[이상연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장 : 유사한 불법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에서 소비단계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위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적발된 업소 19곳 모두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