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급 에너지" 테일러 스위프트 연예인 단독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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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타임이 2023년 올해의 인물로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했습니다.
타임지가 100년 가까이 뽑아온 올해의 인물에 연예인이 단독으로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2021년 일론 머스크, 지난해 젤렌스키에 이어 올해는 테일러 스위프트였습니다.
1927년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을 선정한 이후 연예인이 단독으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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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사주간지 타임이 2023년 올해의 인물로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했습니다. 타임지가 100년 가까이 뽑아온 올해의 인물에 연예인이 단독으로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뛰어나 실력에 워낙 인기도 많아서 그녀가 공연하는 곳은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미국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2021년 일론 머스크, 지난해 젤렌스키에 이어 올해는 테일러 스위프트였습니다.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 같은 에너지를 뿜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순회 공연은 폭발적 인기를 끌었는데, 7만 명 넘게 모인 시애틀 공연 경우 관중이 들썩이면서 규모 2.3 지진에 맞먹는 진동이 관측될 정도였습니다.
엄청난 팬덤 속에 팬 한 명까지 챙기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팝가수 : 그녀는 아무것도 안 했어. 그만해!]
[켈리/스위프트 팬 : 우리는 춤추며 놀았는데, 경호원은 그걸 좋아하지 않았어요. 테일러 스위프트가 알아차렸죠.]
내년까지 공연 수익금이 2조 9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스위프트 순자산은 11억 달러, 1조 4천억 원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또, 스위프트가 공연하는 곳마다 호텔, 음식점 장사가 잘돼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는 '스위프트노믹스'라는 말이 생겼고, 미 연준이 보고서에서 스위프트 공연의 경제적 가치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1927년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을 선정한 이후 연예인이 단독으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8월 시카고 음악 축제에서 공연한 한국 걸그룹 뉴진스는 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 가장 스타일리시, 즉 세련되고 유행을 이끈 인물 71명에 들어갔습니다.
뉴진스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도 선정됐는데,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 노래를 부르던 사진이 실렸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용화, 화면출처 : 유튜브(뉴진스))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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