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경제 정책 핵심 타깃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7일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 지자체, 유통사, 향토기업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이달 말까지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국가 경제 사회 정책의 핵심적인 타깃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온기 나눔 상징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세계적인 고금리와 또 거기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여러분들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힘드셨죠? 어려우셨죠?”라고 묻자 참석자들이 “예”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가 경제 사회 정책의 핵심적인 타깃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다”라며 “자본주의 산업 사회에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전 세계를 다니면서 이런 경제외교에 매진하는 이유도 대기업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넓혀 놓으면, 우리의 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스타트업들이 함께 넓은 시장에 같이 가서 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또 바로 민생이다”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현장을 찾아 카카오패밀리 부스에서 아몬드 버터를 맛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우리가 손길을 내주고 함께 상생하고, 서로 이웃을 사랑하는 박애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가 구심점을 찾아갈 때 우리 사회가 정말 살 만한 사회가 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행복이 거기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쁜 성탄 맞이하시고, 새해 더욱 건승하십시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 후 DDP 실내외에 설치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스를 찾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부스 중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에 들러 들기름을 담아놓은 소주잔 크기의 컵을 들어 향을 맡았다.

이어 제주 소상공인인 ‘카카오(초콜릿) 패밀리’ 부스에 들러 일부를 시식한 후 카카오와 아몬드 버터를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는 200여 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전통시장, 중소·소상공인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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