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홍수 연이은 재난에…휴양지 세이셸,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윤정 2023. 12. 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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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와벨 람칼라완 세이셸 대통령은 성명에서 "프로비던스 산업단지의 폭발물 저장 창고가 폭발해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봤고 홍수로 3명이 숨졌다"며 "오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람칼라완 대통령은 세이셸의 115개 섬 가운데 가장 큰 마에섬의 프로비던스 산업단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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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폭발물 창고 폭발
"서비스 종사자·관광객만 이동 가능"
"서비스 종사자·관광객만 이동 가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와벨 람칼라완 세이셸 대통령은 성명에서 “프로비던스 산업단지의 폭발물 저장 창고가 폭발해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봤고 홍수로 3명이 숨졌다”며 “오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필수 서비스 종사자와 관광객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며 “모든 학교는 문을 닫을 것이며 모든 시민은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람칼라완 대통령은 세이셸의 115개 섬 가운데 가장 큰 마에섬의 프로비던스 산업단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관광업에 의존하는 세이셸은 공식 엑스(X) 계정에서 “국제공항은 여전히 운영 중”이라며 “섬을 연결하는 페리 서비스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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