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후 첫 국제 행사 유치.. 반전 쾌거

박혜진 2023. 12. 7.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가 전북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수진 전북도의원]"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반면교사 삼아서 제대로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다,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국제행사 실패지로 낙인이 찍혔던 전라북도로서는 내년 10월 치러질 이번 행사를 통해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전기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가 전북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당초 기반시설이 풍족한 인천과 제주의 우위가 점쳐졌지만, 이처럼 막강한 경쟁 상대를 누르고 불가능에 가까웠던 유치를 성공시킨 건데요. 


잼버리 이후 전북의 첫 국제 행사 유치로 의미가 큽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 결정을 놓고 전북과 인천, 제주의 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했습니다. 


각 지자체의 최종 PT 이후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제주가 일찍이 탈락하면서 인천과 맞붙은 결선투표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대회에서 요구하는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넉넉한 호텔은 물론 접근성에 재외동포청까지 갖춰 당초부터 유치 성공을 자신했던 인천.


[인천시 관계자]

"950석 부스 상당(규모)의 컨벤시아가 있고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요구하는 요구 조건들은 100% 충족이 되는 거고요."


하지만 결과는 반전이었습니다. 


컨벤션센터도, 5성급 호텔도 없어 대회 개최 조건조차 미달이었던 전북이 과반수를 얻어 내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된 겁니다. 


잼버리 이후 전북의 첫 국제행사 유치입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식품과 그린바이오산업, 이차전지 등 전북의 신산업을 해외시장에 소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차전지 기업 등 기업들이 모여드는 새만금 산단에 대한 세계 한인 CEO들의 높은 관심과 새로운 개최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라북도는 보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

"전라북도는 해당 대회를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3백억이 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공적 대회 진행을 위해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대회 주무대가 될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은 개최 조건인 연회시설도 따로 없고 전시실 규모도 요구 조건의 1/3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례적으로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대회를 치르겠다는 계획이어서 잼버리처럼 날씨 변수에 대한 철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이수진 전북도의원]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반면교사 삼아서 제대로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다,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국제행사 실패지로 낙인이 찍혔던 전라북도로서는 내년 10월 치러질 이번 행사를 통해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전기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그래픽: 문현철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