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열창’ 尹대통령, 2023년 ‘스타일리시 인물’
박영준 2023. 12.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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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멋진) 인물에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이름을 올렸다.
NYT는 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을 포함해 '2023년 스타일리시 인물' 71명을 선정했다.
같은 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23년 '올해의 인물'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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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뉴진스 등 71명 선정
AI 합성 ‘패딩 입은 교황’도 올라
美 타임지 ‘올해의 인물’ 스위프트
AI 합성 ‘패딩 입은 교황’도 올라
美 타임지 ‘올해의 인물’ 스위프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멋진) 인물에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이름을 올렸다.
NYT는 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을 포함해 ‘2023년 스타일리시 인물’ 71명을 선정했다.
매체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미 기간 중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매클레인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하는 사진을 실었다. 그러면서 NYT는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의 모습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버금갈 만했다”고 적었다.
매체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이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리듬앤블루스(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면서 “또한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롤라팔루자는 매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로, 뉴진스는 지난 8월 이 행사 무대에 올랐다.
71명에는 인공지능으로 합성한 흰색 명품 패딩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도 포함됐다.
같은 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23년 ‘올해의 인물’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를 선정했다. 타임지는 “스위프트는 음악을 넘어 현대 시대의 스토리텔러로서 자신의 기술을 완성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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