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파벌 '비자금 의혹'에…日기시다 총리 "임기 중 파벌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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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이끄는 파벌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나 자신이 선두에서 신뢰 회복을 위해 총리와 자민당 총재 임기 중에는 파벌에서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내에서 소속 의원 47명으로 4번째로 규모가 큰 파벌인 기시다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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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 모금 행사 '파티' 자제 요청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이끄는 파벌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나 자신이 선두에서 신뢰 회복을 위해 총리와 자민당 총재 임기 중에는 파벌에서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가 파티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아베파는 2018∼2022년에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주최하면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매한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 자금을 돌려주었다. 하지만 이를 회계 처리에 공식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비자금으로 활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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