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이스라엘에 '몇 주 이내 전쟁 끝내라' 압박" -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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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주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고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지난주 이스라엘 방문 당시, 이스라엘 전시 내각에 '몇 달이 아닌 몇 주 이내에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시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블링컨 장관의 압박에도 종전 시기와 관련해 확답은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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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주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고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지난주 이스라엘 방문 당시, 이스라엘 전시 내각에 '몇 달이 아닌 몇 주 이내에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중동의 혈맹으로 두둔하고 있지만, 지난달 전쟁이 발발한 후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는 점을 부담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격화하면서 인도주의 지원 부족 등의 또 다른 위기 상황이 이어지는 점을 두고 해법에 대한 양국 간 이견도 존재했다.
신문은 "당시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블링컨 장관의 압박에도 종전 시기와 관련해 확답은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현상을 정상화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뜻은 피력했다고 WSJ은 전했다. 현재의 전시 상황이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한 미국 당국자는 "전쟁이 더 오래갈수록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것임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인 6일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 안전보장이사회에 가자 지구에서의 인도주의 재앙을 막기 위한 시급한 휴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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