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남부 심장부 진입 "하마스 지도자 포위"

2023. 12. 7. 19: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인 칸 유니스 중심부까지 진입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지도자의 집을 포위했다며 수뇌부 제거 작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민간인이 몰려 있는 지역이라 인도주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하늘에 검은 연기가 가득합니다.

하마스 은신처에 먼저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뤄지고, 전차와 특수부대가 진격합니다.

칸 유니스 내부 하마스 방어선을 무너트리는 지상작전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로써 지난 10월 이스라엘 남부 기습을 기획해 전쟁을 유발한 하마스 지도자를 궁지에 몰아넣은 단계까지 왔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 군대는 신와르의 집을 포위 중입니다. 그의 집은 요새가 아니고 탈출도 가능하겠지만, 체포는 시간문제입니다."

전투가 격화되자 칸 유니스에 몰렸던 피란민들은 이집트 국경으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이에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의 상황이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사안이라고 보고, 52년만에 헌장 99조를 발동했습니다.

안보리가 나서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란 취지입니다.

▶ 인터뷰 : 두자릭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가자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를 고려해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하는 서한을 안보리 의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유엔 사무총장이 하마스를 옹호한다며 비난했고,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스라엘이 민간인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며 두둔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칸유니스 #헌장99조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