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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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저자 셸 실버스타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마지막 시그림책.
'위로 떨어지다'라는 의미의 책 제목이 평범한 생각을 뒤집고 비트는 이 책의 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
'모아쓰기' 특성 등으로 순탄치 않았던 한글 타자기의 탄생부터 한국 최초의 안과 전문의인 공병우 박사가 내놓은 세벌식 타자기 이야기 등까지 흥미롭다.
이명수 기자와 강전호 서울의소리 총괄이사가 당시 녹취록을 토대로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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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링업(Falling Up): 미공개 유작 수록 스페셜 에디션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저자 셸 실버스타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마지막 시그림책. ‘위로 떨어지다’라는 의미의 책 제목이 평범한 생각을 뒤집고 비트는 이 책의 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 간결하고 위트와 재치가 넘쳐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김목인 옮김 l 지노 l 2만2000원.
■ 한글과 타자기: 한글 기계화의 기술, 미학, 역사
김태호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교수가 한글 기계화의 역사 가운데 중요한 분기점 등을 소개한다. ‘모아쓰기’ 특성 등으로 순탄치 않았던 한글 타자기의 탄생부터 한국 최초의 안과 전문의인 공병우 박사가 내놓은 세벌식 타자기 이야기 등까지 흥미롭다.
역사비평사 l 1만8500원.
■ 청화 전기: 위대한 스승
불교 내 종파는 물론 타종교 및 다양한 사상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원통불교론과 염불선의 대중화를 주창한 선승 청화의 삶과 사상을 오롯이 담았다. 논픽션 작가 김용출이 800여 개의 법문과 저작, 역주서, 편지를 정독해 청화의 사상을 객관적으로 구현하려 한 노력이 돋보인다.
한울아카데미 l 2만9800원.
■ 7 스캔들: 탐사 저널리즘 실화 소설
2022년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는 20대 대선을 두달 앞두고 유력 대선후보자의 부인 김건희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명수 기자와 강전호 서울의소리 총괄이사가 당시 녹취록을 토대로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저자들은 “제대로 검증되지 못한 녹취록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썼다.
서울의소리 l 1만5000원.
■좋은 문화행정이란 무엇인가: 예술인·기획인·행정인 부족의 가치충돌
예술경영·문화행정학자 겸 칼럼니스트 장석류씨가 이 분야에서 일하는 300명의 행정인·기획인·예술인을 인터뷰하고 설문해 글을 구성했다. 그는 행정인·기획인·예술인을 ‘부족’이라 일컫고, 세 부족 간의 역동과 가치충돌을 살피고 해법을 모색한다.
사과나무미디어 l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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