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세계문화유산 옥산서원 진입로 확포장 준공식

이영균 2023. 12. 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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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 성리학자 이언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옥산서원으로 가는 길이 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7일 옥산마을의 숙원사업이던 옥산서원 진입로 확포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문화유산지구인 옥산서원의 진입도로 확포장공사가 준공됨으로써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세계문화유산지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로 통행체계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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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억 투입 폭 10m 도로 확장, 경운기도로 개설 및 전선지중화, 미관·안전↑
주낙영 시장 ‘경주시, 앞으로 도로 체계 개선 위해 행정력 집중하겠다’ 강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 성리학자 이언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옥산서원으로 가는 길이 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7일 옥산마을의 숙원사업이던 옥산서원 진입로 확포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시의장 등 마을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산서원 진입로 확포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옥산서원 진입로는 길이 1.93㎞ 폭 10m 왕복 2차선 도로로 협소했던 기존 도로를 확포장했다. 

당초 이곳은 도로 폭이 6m에 불과했던 탓에 인근 주민들은 물론 옥산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확포장으로 관광객 뿐 아니라 농기계가 다닐 수 있는 별도의 경운기 도로가 함께 조성되면서 농번기 주민 불편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진입로 조성과 함께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과 가로변 백일홍 식재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주변 경관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확포장된 옥산서원 진입로 드론 촬영 사진.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73억원이 투입된 옥산서원 진입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9년 옥산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이를 건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경주시는 옥산서원 진입로 준공으로 세계문화유산지구인 옥산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불편을 해소는 물론 마을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문화유산지구인 옥산서원의 진입도로 확포장공사가 준공됨으로써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세계문화유산지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로 통행체계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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