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죽고 사는 문제’ 협력하면, 경제 협력 자연스레 이뤄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방위산업을 경제와 안보를 잇는 국가전략산업이자 평화산업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 네덜란드 방문에서, 반도체 구축 방안 논의 등 경제 안보 행보를 이어갑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방위산업이 단순한 국가전략산업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고 국제 협력의 기반이 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죽고 사는 문제에 대한 이런 국가 간의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경제 협력이라든가 기술 협력이라든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자연스럽게..."]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른바 K-방산이 첨단 기술 방산으로 한 차원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우주, 로봇 분야에서 기술력 확보를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위 산업이 전쟁 산업이란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우방국과 그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평화 산업을 봐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경제 안보 행보는 다음 주 네덜란드 방문에서도 이어집니다.
핵심은 반도체 동맹 구축입니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첨단 반도체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에서, ASML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 보유한 네덜란드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급망 안정이란 목표도 달성하겠다는 겁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앞으로 만들어 나갈 한국과 네덜란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가치의 연대에 기반한 안보협력, 그리고 첨단기술 연대에 기반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올해 윤 대통령의 마지막 순방입니다.
관심을 모으는 반도체 분야 등에서 다수의 MOU가 준비 중인데, 구체적인 규모는 현지에서 확정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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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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