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14세 소녀, 동급생들에 총기 난사…1명 죽고 5명 부상 후 극단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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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재고 있는 러시아 브라이언스크에서 7일 여학생 1명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 학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총격을 가한 소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국영 RIA 노보스티 통신과 당국이 밝혔다.
또 2021년 5월 러시아 카잔의 한 고등학교에서 졸업생 남성이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해 어린이 7명을 포함해 9명이 숨졌고, 2018년 러시아 점령 크림반도의 한 대학에서 18세 학생이 총기를 난사, 20명이 숨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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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재고 있는 러시아 브라이언스크에서 7일 여학생 1명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 학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총격을 가한 소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국영 RIA 노보스티 통신과 당국이 밝혔다.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부상자엔 어린이도 포함됐다고 전했으며, RIA 노보스티 통신은 부상자 1명은 중태라고 보도했다.
RIA 노보스티가 공유한 동영상은 아이들이 총격을 피하기 위해 책상과 의자로 바리케이드가 쳐진 교실 문 뒤에 숨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이 14세 소녀가 펌프 연사식 산탄총을 학교에 갖고 와 동급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RIA 노보스티 통신은 이 소녀의 아버지가 증인으로 심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그의 딸이 어떻게 총을 소지하게 됐는지 그에게 묻고 싶어했다고 텔레그램 채널 샷은 전했다.
마리아 르보바-벨로바 대통령 아동권리위원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이 부상당한 아이들에 대한 보살핌을 감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아동 납치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며 그녀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최근 몇년 간 여러 차례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2022년 9월 러시아 중부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17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으며, 2022년 4월에는 러시아 중부의 한 유치원에서 한 남성이 어린이 2명과 직원 1명을 살해했다. 또 2021년 5월 러시아 카잔의 한 고등학교에서 졸업생 남성이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해 어린이 7명을 포함해 9명이 숨졌고, 2018년 러시아 점령 크림반도의 한 대학에서 18세 학생이 총기를 난사, 20명이 숨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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