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걸집단' 日시의원 시의회 사직권고 거부‥"주장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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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구걸 집단'이라고 비하하고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지칭하며 혐오글을 올린 일본 시의원이 시의회에서 사직 권고를 받았지만 거부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의 간온지 시의회는 혐오 발언을 한 기시우에 마사노리 시의원에 대해 오늘(7) 찬성 다수로 사직 권고를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기시우에 시의원은 이날 시의회의 사직 권고 결의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사직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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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구걸 집단'이라고 비하하고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지칭하며 혐오글을 올린 일본 시의원이 시의회에서 사직 권고를 받았지만 거부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의 간온지 시의회는 혐오 발언을 한 기시우에 마사노리 시의원에 대해 오늘(7) 찬성 다수로 사직 권고를 결의했습니다.
집권 자민당 소속인 기시우에 시의원은 최근 SNS에 한일 역사문제에 관한 글을 게재하면서 위안부를 겨냥해 "매춘부라는 직업으로도 돈을 매우 많이 벌었다"고 조롱했습니다.
또 한국에 대해서는 "구걸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집단"이라고 비하했습니다.
권고안을 발의한 전 시의회 의장 시노하라 가즈요 의원은 "차별 발언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시의원으로서 자각이 결여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기시우에 시의원은 이날 시의회의 사직 권고 결의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사직을 거부했습니다.
또 자신의 SNS 글 내용에 대해서는 "좋지 않았지만, 개인의 주장은 자유"라고 해명했습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098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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