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1억 7500만달러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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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 처리를 막고 있어 이번이 마지막 지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블링컨 장관은 "의회가 대통령의 국가안보 관련 추경 예산안을 승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이번 지원이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마지막 안보 지원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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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4명 전범 혐의로 기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 처리를 막고 있어 이번이 마지막 지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블링컨 장관은 “의회가 대통령의 국가안보 관련 추경 예산안을 승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이번 지원이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마지막 안보 지원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 10월20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등을 위해 1050억달러(138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공화당이 처리를 거부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미국인에게 전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4명의 러시아인을 국내법에 따라 기소했다. 이들은 미국 시민권자인 피해자를 심문 및 구타하고 고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전쟁범죄법 체제가 성립한 이후 실제로 전범 기소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를 포함한 주요 7개국(G7)은 이날 화상 정상회의를 열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을 내년부터 제한하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세계 1위 다이아몬드 생산국으로 다이아몬드 수출을 통해 연간 40억달러(5조3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수입의 상당액은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을 충당하는 데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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