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서 광산 매몰 닷새만에 광부 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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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매몰된 잠비아의 한 광산에서 광부 1명이 갇힌 지 닷새 만에 구조됐다고 현지 구조당국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알자지라 방송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잠비아 재난관리청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수도 루사카에서 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칭골라 지역 구리 광산의 무너진 갱도에서 49세 남성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 집중호우로 급류에 휩쓸린 진흙이 칭골라 지역의 세셀리 구리 광산을 덮치면서 최소 38명의 광부가 갱도 세 곳에 갇히고 일부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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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폭우로 매몰된 잠비아의 한 광산에서 광부 1명이 갇힌 지 닷새 만에 구조됐다고 현지 구조당국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알자지라 방송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잠비아 재난관리청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수도 루사카에서 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칭골라 지역 구리 광산의 무너진 갱도에서 49세 남성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
재난관리청은 인근 노천 구덩이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광부 2명의 시신도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집중호우로 급류에 휩쓸린 진흙이 칭골라 지역의 세셀리 구리 광산을 덮치면서 최소 38명의 광부가 갱도 세 곳에 갇히고 일부가 침수됐다.
재난관리청은 군과 함께 수색·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지반이 약해 작업 속도가 더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하카인데 히칠레마 대통령은 "아직 애도할 때가 아니다"라며 "생존자 구조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비아는 세계 10대 구리 생산국으로 코퍼벨트주의 칭골라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방형 구리 광산 중 하나가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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