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가 무엇을 하든, 당신은 존경하게 될 것이다!"…'NEW 영혼의 파트너'의 감탄, '리더+멋진 인간+빅 플레이어의 아우라' 모두 가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는 해리 케인이었다. 이런 케인이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손흥민에게는 새로운 영혼의 파트너가 생겼다.

바로 제임스 매디슨이다. 올 시즌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가까워질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토트넘의 주장과 부주장으로 진심을 담아 소통했고,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는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리그 1위 질주의 핵심 동력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케인이 떠난 자리를 매디슨이 메웠고,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로 매디슨을 지목했다. 공교롭게도 매디슨의 백넘버는 케인이 달았던 10번이다.

매디슨이 손흥민에 감탄했고, 손흥민을 극찬했다. 그는 'Amazon Prime Video Sport'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밝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극찬'이었다.

매디슨은 "손흥민과 나는 서로 경기를 할 때, 상호 준중 같은 것이 있다. 경기장에서 그에게 손을 흔들고, 말을 걸고, 경기 전에 역동성을 느끼고, 이런 경험을 한다면 그의 성격이 어떤지 느낄 수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나는 손흥민이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는 EPL에서 100골 이상을 넣었다. 이미 증명한 선수다. 손흥민은 내가 경험한 최고의 마무리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는 훈련을 할 때부터 잘 맞았다. 서로 가까운 위치에서 훈련을 했고, 잘 연결이 됐다. 시즌 초반 손흥민이 9번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 이후에도 우리는 정말 좋은 케미스트리를 가졌다. 경기장에서 우리는 계속 서로를 찾고 있고, 우리는 서로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매디슨은 "손흥민은 당신을 기분 좋게 해준다. 손흥민은 주장이 됐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로이 킨이나 존 테리와 같은 주장이 되지는 않겠지만, 손흥민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목소리가 컸다. 손흥민은 매우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동료들은 그의 말을 잘 들어준다. 때문에 손흥민은 더욱 적극적으로, 더 목소리를 크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리더 손흥민에 대한 찬사를 이어갔다.

매디슨은 "많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그들은 열심히 듣고 있다. 손흥민은 멋진 아우라가 있다. 개성이 강하고, 빅 플레이어의 아우라도 가지고 있다. 어떤 순간에도 팀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런 종류의 리더십은, 손흥민이 무엇을 하든 그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부상에 대해 매디슨은 "부상은 너무 짜증 난다. 부상을 당하기 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는 곧 돌아올 것이고, 내가 떠난 곳에서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