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24시] 의령군, 전국 최초 95세 어르신 장수축하금 100만원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95세를 맞는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100세에 10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하는 자치단체는 전국 20여 곳에 이르지만 95세로 연령을 낮춰 지급하는 곳은 의령군이 유일하다.
지난 5월 의령군의회 조순종 의원(무소속)이 조례안을 만들었고, 군과 군의회가 정책 타당성과 절차의 적절성을 신속히 상위기관과 협의해 장수축하금 지원 정책을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령군, 작은학교 살리기 LH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추가모집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95세를 맞는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105명의 어르신이 지원 대상이 된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통계청 집계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의령군이 전국에서 8번째, 경남에서 첫번째로 많았다. 100세에 10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하는 자치단체는 전국 20여 곳에 이르지만 95세로 연령을 낮춰 지급하는 곳은 의령군이 유일하다.
지난 5월 의령군의회 조순종 의원(무소속)이 조례안을 만들었고, 군과 군의회가 정책 타당성과 절차의 적절성을 신속히 상위기관과 협의해 장수축하금 지원 정책을 만들었다. 조순종 의원은 "노인인구가 많은 의령군에 경로효친의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복지 증진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군은 효도장려금 등 특색있는 노인정책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훑고 있다. 특히 이미용·목욕비용 지원 등 인기 있는 정책들이 70대 이상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해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을 위한 '보편적 복지'로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을 위한 좋은 정책이 든든한 동반자인 군의회를 통해 싹을 틔우고 집행부의 노력으로 결실을 보았다"며 "장수도시라는 명성이 어르신들의 윤택한 복지로 스며들게 노인정책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 의령군,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2년 연속 행안부 장관상 수상…특별교부세 2억 확보
경남 의령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해 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서울,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광역 시·도, 107개 인구감소·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서면 심사와 국민투표를 통해 광역 2, 기초 11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의령군은 '미래교육원 연계 상생협력'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지난 8월 개원한 미래교육원과 상생협력해 지역 고용창출, 경제 활성화와 함께 생활인구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두 달여 간 미래교육원을 방문한 학생, 교사가 4만여 명이 넘고, 교육원 근무 인력 120여 명을 생활인구로 확보한 성과를 냈다.
오태완 군수는 "지금까지의 사업을 단기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공모로 선정된 사업과 연계해 창업, 지역특화 산업과 주거시설 조성 등 정주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의령군, 작은학교 살리기 LH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추가 모집
경남 의령군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소멸 위기의 마을과 작은학교의 상생을 위해 예비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주택은 화정초등학교 전·입학 가정을 위한 다자녀유형 8호와, 지난해 준공된 대의초 LH매입임대주택 다자녀유형 1호이다.
다자녀유형은 전용면적 84㎡(약 25평)로 신청자격은 모집 공고일(12월1일) 현재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총자산 3억61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683만원 이하이며 타 지역 거주자가 우선이다.
LH매입입대주택은 시중시세의 30~40% 수준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고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2년씩,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의령군 행정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 누리집 '고시공고' 란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의령군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의무임대기간(5년) 동안 주변 시세 반값에 전·월세 임대하는 조건으로 빈집 리모델링 비용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빈집정비사업' 참여 임대희망자도 12월22일까지 모집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출 여중생에 ‘졸피뎀 음료’ 먹여 강간한 30대男의 최후 - 시사저널
- ‘조계종 실세’ 자승 스님 의문에 싸인 죽음의 원인 - 시사저널
- 여고생에 입던 속옷 보낸 40대 변호사…항소했지만 ‘가중 처벌’ - 시사저널
- 부산엑스포 후폭풍은 현재진행형…‘청구서’ 받아든 재계 - 시사저널
- 길 걷다 참변…‘압구정 롤스로이스 돌진’ 20대 피해자 끝내 사망 - 시사저널
- 며느리 흉기 살해한 70대 시아버지…범행 동기는 ‘피해망상’? - 시사저널
- “쥐XX 들려” vs “청취 불능”…격론 펼쳐진 주호민子 특수교사 재판 - 시사저널
- 근무 시간에 단추 풀고 ‘노출방송’…7급 女공무원 연쇄 일탈 파장 - 시사저널
- 기름 때 끼기 쉬운 혈관…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3 - 시사저널
- 추울 때 하는 운동이 살 더 잘 빠지는 이유는?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