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 영입 데드라인 설정 "24년 1월 15일까지 응답해야"

하근수 기자 2023. 12. 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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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데드라인을 던졌다.

스페인 '아스'는 6일(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하지 않고 내년 1월 1일까지 버틸 것이라 믿고 있다. 또한 1월 15일 이전에 응답해야 할 제안을 건넬 것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 사무실에 있는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날짜 중 하나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데드라인을 설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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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 풋볼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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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데드라인을 던졌다.

스페인 '아스'는 6일(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하지 않고 내년 1월 1일까지 버틸 것이라 믿고 있다. 또한 1월 15일 이전에 응답해야 할 제안을 건넬 것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 사무실에 있는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날짜 중 하나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데드라인을 설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페레즈 회장은 역사가 반복되길 원하지 않으며 구단은 능숙하게 움직이고 있다. 레알이 음바페 모친 라마리에게 전화한다면 15일까지 응답해야 한다고 알려줄 것이다. 음바페는 제안을 수락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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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트랜스퍼

음바페와 레알은 과거부터 꾸준히 연결됐다. 특히 지난여름 이적시장은 격동 그 자체였다. 당시 음바페가 구단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PSG는 스타플레이어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고 시즌 개막에 앞서 일본 프리시즌 투어에 음바페를 제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PSG와 음바페는 잡음 끝에 일단은 동행 중이다. 하지만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리면 관계는 완전히 끝난다. 더군다나 내년이 되면 보스만룰에 따라 프랑스 바깥 클럽들과 자유롭게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아스'는 레알이 음바페 측에 1월 15일까지 거취를 결정할 데드라인을 던질 거라 설명했다.

음바페는 엘링 홀란과 더불어 이른바 '메날두(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를 이을 슈퍼스타로 평가받는다.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한지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이제 겨우 24세에 불과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노리는 클럽이라면 누구나 PSG와 계약 만료가 임박한 음바페를 주시하고 있다.

다음 행선지는 꾸준히 거론됐던 레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PL) 빅클럽들도 심심치 않게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와 PSG가 자랑했던 월드클래스가 스페인으로 향할 거란 전망이 점점 탄력을 얻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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