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반발' 경북대 총장과 총학생회 만나···바깥에선 학생들 항의 집회

박재형 2023. 12.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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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 추진과 관련해 경북대 재학생들의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홍원화 총장과 총학생회 대표들이 테이블에 모여 통합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12월 7일 오후 5시부터 경북대 본관 건물에서 시작된 홍 총장과 학생 대표 간의 '담화'에서는 학생들은 학교 측의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인 통합 과정에 대해 지적하고, 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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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북대 재학생 제공

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 추진과 관련해 경북대 재학생들의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홍원화 총장과 총학생회 대표들이 테이블에 모여 통합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12월 7일 오후 5시부터 경북대 본관 건물에서 시작된 홍 총장과 학생 대표 간의 '담화'에서는 학생들은 학교 측의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인 통합 과정에 대해 지적하고, 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같은 시각, 본관 건물 앞에서는 학생 수십 명이 '학생 의견 수렴 없는 졸속 통합 반대한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항의 집회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 추진에 반발하는 움직임은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북대 재학생들은 12월 5일부터 학교 본관 앞에서 이른바 '과잠 시위'와 '1인 시위'에 나선 가운데 그 숫자가 늘고 있습니다.

사진 경북대 재학생 제공

'학과 잠바'는 본관 건물을 대부분 뒤덮을 정도입니다.

교내에는 '학생 동의 없는 강제 통합 즉각 중단하라', '학생의 권리는 어디에 있는가', '경북대 부실 행정, 총장은 해명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근조 화환까지 등장했습니다.

경북대 졸속 통합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도 시작돼 12월 7일 오후 2시 기준 2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학생들은 모금 톡 방과 모금 계좌 등을 개설해 통합 반대를 위한 물품 등을 사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7년에도 한차례 무산됐던 경북대와 금오공대와의 통합 논의가 16년 만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학생들의 반발이 워낙에 거센 상황이어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진 경북대 재학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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