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박, 美조지아주 첫 아시아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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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너무 기뻐 말을 못하겠다. (영어로) 동네에서 농구를 하던 '이상한 아시아계 소년'이 시장이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첫 아시아계, 첫 한국계 시장이 탄생했다.
존 박(한국명 박현종) 전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시 시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에 박 의원은 소녀상을 건립할 대체 장소로 브룩헤이븐시 공원을 제시했고, 당시 존 언스트 시장과 박 의원을 포함한 시의회는 건립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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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너무 기뻐 말을 못하겠다. (영어로) 동네에서 농구를 하던 '이상한 아시아계 소년'이 시장이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첫 아시아계, 첫 한국계 시장이 탄생했다. 존 박(한국명 박현종) 전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시 시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2017년 6월 이 지자체 공원에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박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실시된 결선 투표에서 58.6%를 얻어 41.4%를 얻은 로런 키퍼 후보에게 승리했다. 그는 1차 투표에서도 43%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지만, 득표율이 절반을 넘지 못해 결선 투표를 치렀다.
1970년대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간 박 당선인은 에머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IBM에서 기술 컨설팅 업무를 맡았다. 2014년 보궐선거로 시의원에 당선된 뒤 3선을 했다.
소녀상은 원래 애틀랜타 중심지인 전국민권센터에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관의 집요한 방해로 좌절됐다. 이에 박 의원은 소녀상을 건립할 대체 장소로 브룩헤이븐시 공원을 제시했고, 당시 존 언스트 시장과 박 의원을 포함한 시의회는 건립을 결정했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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