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이폰' 공장, 사이클론 피해로 셧다운…애플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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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이클론 미차웅이 아이폰 제조공장이 있는 인도 남동부를 덮치며 부품 생산기지 다각화를 추진중인 애플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가디언 등 외신은 4일 아이폰 생산 회사로 알려진 대만 업체 폭스콘과 패카트론이 사이클론 미차웅의 영향으로 인도 남부 첸나이시에 있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사이클론 피해를 본 첸나이시는 인도 타밀나두주의 최대 도시이자 전 세계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전자제품 생산 허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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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영 인턴 기자 = 최근 사이클론 미차웅이 아이폰 제조공장이 있는 인도 남동부를 덮치며 부품 생산기지 다각화를 추진중인 애플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가디언 등 외신은 4일 아이폰 생산 회사로 알려진 대만 업체 폭스콘과 패카트론이 사이클론 미차웅의 영향으로 인도 남부 첸나이시에 있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사이클론 피해를 본 첸나이시는 인도 타밀나두주의 최대 도시이자 전 세계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전자제품 생산 허브다.
타밀나두주에 거점을 둔 아이폰 제조 회사 폭스콘과 페카트론은 이번 재해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공장 운영 재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연이은 침수 피해로 공장 재가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애플은 최근 미-중 관계 악화로 인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인도 생산라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일 이후 사이클론 예보와 함께 쏟아진 폭우로 첸나이 공항이 폐쇄되고 300여 건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겼으며, 해당 지역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타밀나두주 정부는 사이클론이 예정된 5일부터 공휴일을 선포했고, 학교와 관공서가 폐쇄됐다.
5일 사이클론 미차웅은 시속 90㎞~100㎞의 강풍과 최대 110㎞의 돌풍을 수반해 첸나이시와 인접한 안드라프라데시주 해안에 상륙했다.
지금까지 최소 1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첸나이시에서 최소 61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타밀나두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이다. 현대자동차 또한 최근 직원 안전을 위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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